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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5대 복숭아 왕 '김광호'씨 선정

복숭아 재배경력 14년째, 농업인대학 CEO과정까지 졸업한 전문 지식농업인

  • 웹출고시간2017.08.10 10:59:01
  • 최종수정2017.08.10 10:59:01

옥천군 5대 복숭아 왕으로 뽑힌 이원면 백지리 김광호씨가 자신의 밭에서 복숭아를 관리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9일 5대 복숭아 왕으로 재배경력 14년째인 배테랑 농사꾼 김광호(64·이원면 백지리) 씨를 선정했다.

'복숭아 왕 선발'은 지역 복숭아 산업의 발전과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2012년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5명의 위원들이 서류 검증과 현장 실사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

김 씨는 이번 심사에서 재배면적, 당도, 생산량, 작황, 출하유형, 지역사회 기여도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과실이 크고, 고르고, 병충해가 없어 재배작황 항목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무농약 재배를 고집하고 한국직거래협의회 충북 회장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과실이 깨끗하고 굵으며 당도도 13브릭스 가까이 나오는 등 맛과 향이 뛰어났다" 며 심사결과를 평했다.

김 씨는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에서 복숭아 관련 지식과 기술을 익힌 전문 지식인이기도 하다.

2009년에 복숭아 대학을 마치고 2012년에 대학원 과정을 거쳐 2016년에는 CEO 과정까지 졸업하는 등 배움의 의지를 불태우며 복숭아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 온 순박한 농군이다.

현재 김 씨는 1만4천㎡ 규모의 밭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 6t 정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2t 가량은 이달 말 인도네시아로의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

복숭아 왕과 해외 수출의 겹경사를 맞은 김씨는 "올해는 참 영광스러운 해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주력할 것이며, 옥천군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5대 복숭아왕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27회 농업인의 날' 행사 개막식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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