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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감염 검진 실시

16~21일까지 어린이집 종사자 830여명 대상으로

  • 웹출고시간2017.08.10 11:11:52
  • 최종수정2017.08.10 11:11:52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가 오는 16~21일까지 4일 동안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 83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013년부터 결핵 전문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집단시설 내 결핵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집단시설에서 결핵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는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의무화하고 있다.

충주시에서도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결핵안심국가 정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고등학교 1학년생, 의료기관 종사자,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에 대한 집단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는다.

그러나 잠복결핵 양성자 중 10% 정도는 추후 면역성 저하 등으로 인해 결핵이 발병하고 있어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잠복결핵 양성일 경우 1~2가지의 항결핵제를 3개월 또는 9개월간 복용함으로써 결핵 예방이 가능하나, 장기간 약 복용으로 중도에 포기하거나 간독성, 피부발진, 두통,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 결핵환자 가족과 결핵발생시설 밀접접촉자 중심으로 진행했던 잠복결핵검진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 종사자까지 확대 실시하게 됐다"며 "결핵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예방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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