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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친 도로 관리 소홀에 옥천 주민 원성

옥천읍 장야도시계획
인도 개설 공사장 통행 불편
군 "업체에 조치 지시"

  • 웹출고시간2017.08.09 20:45:08
  • 최종수정2017.08.09 20:45:08

아스콘 포장을 철거한 옥천읍 장야리 도로를 관리하지 않아 비가 내린 9일 오전 8시 30분께 출근 차량들이 불편을 겪으며 어렵게 통행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에서 인도개설공사를 하고 있는 시공업체가 현장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통행불편 등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200m 구간 옥천읍 장야도시계획인도개설 공사를 8월 말까지 계획하고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그러나 시공업체가 현장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파헤친 도로(길이 60m)를 정리하지 않아 차량들이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 7일 아스콘을 철거한 도로의 노면정리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는 바람에 비가 내린 9일 오전 8시 30분께 출근차량들이 웅덩이를 피해 다니느라 곡예운전을 해야 했다.

특히 비가 올 것이라고 사전일기예보까지 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시공업체가 도로관리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차량들만 이날 골탕을 먹었다.

게다가 웅덩이가 곳곳에 생겨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노면상태가 불량한 상태로 두고 있다가 감독관이 부랴부랴 확인하자 그때 서야 시공사는 장비를 동원해 정비하는 등 늑장을 부렸다.

여기에 공사현장에 설치한 안전시설물도 정리가 되지 않아 차량들이 헛갈리게 했다.

주민 A모(70·옥천읍 장야리) 씨는 "공사를 하면서 파헤쳐 놓은 도로를 그냥 두는 바람에 비가내리면서 도로가 엉망이 돼 통행을 못할 정도인 데도 업체와 행정당국은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주민들이 불편하면 오전 일찍부터 현장에 나와 관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인도와 도로가 높이가 달라 이를 맞추기 위해 포장도로를 정비하는 것"이라며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비까지 내려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게 됐으며 공사업체에 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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