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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수강생 모집

이달 29일까지 신청받아

  • 웹출고시간2017.08.09 12:53:13
  • 최종수정2017.08.09 12:53:13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의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돼 총 세 번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최준 시인이 '언어와 사물과의 관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두 차례의 강연과 옥천 정지용 문학관으로의 탐방을 다녀왔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세 차례에 걸쳐 약 70여 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1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2차 프로그램을 8월 29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2차 프로그램은 시인이자 문학박사인 김종호 강사가 박경리의 토지를 주제도서로 해 '문학의 숲에서 세상 읽기'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의 삶을 살펴보며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고 성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1차 강의에 참여했던 주민은 "인문학이라는 게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강의와 탐방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이 인문학과 연결된다는 걸 알게 됐다"며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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