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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에 큰빗이끼벌레 출현

2014년 최초 발견 이후 매년 나타나

  • 웹출고시간2017.08.09 11:29:06
  • 최종수정2017.08.09 11:29:08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생태계 변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지표종인 큰빗이끼벌레가 의림지에 나타났다.

9일 오전 의림지 얕은 수심에서 직경 25㎝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확인됐다.

큰빗이끼벌레는 지난 2014년 7월 의림지 서식 사실이 처음 확인됐고 이듬해인 2015년에도 다시 나타나 제천시가 수거작업을 벌였다.

올해는 이전 출현 시기에 비해 한 달 가량 늦은 것으로 최근 수온 상승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산될 우려도 안고 있다.
ⓒ 이형수기자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 혐오감을 주는 태형동물이 나타나 안타깝다"며 "추가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큰빗이끼벌레는 흐물흐물한 갈색 반투명 덩어리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개체는 매우 작지만 군집을 이루면서 상당한 크기로 불어난다.

독성은 없지만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유속이 정체된 호수의 돌, 수초 등에 붙어 서식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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