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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09 17:50:47
  • 최종수정2017.08.09 17:51:02

충북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 일원에 유색벼가 자라면서 한폭의 그림이 나타났다. 벼의 생육에 따라 느낌이 살아있는 그림이 연출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유기농업군 괴산의 논에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괴산군이 지난 5월말 문광면 신기리 일원에 이앙작업을 한 유색벼가 자라면서 고유의 색을 나타내며 한폭의 그림을 수 놓았다.

유색벼 논그림은 자주색, 황색, 붉은색, 초록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벼의 생육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살아있는 그림이다.

괴산군에서는 2008년 '농악놀이' 그림 연출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는 대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괴산군을 예로부터 새로운 세상의 시작과 위인의 탄생을 알리는 붉은 닭으로 표현했다.

유색벼 논그림을 통해 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유기농업군 괴산을 홍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군민들에게는 희망과 비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색벼 논그림은 벼에 의해 그려지기 때문에 벼의 생육에 따라 연출되는 모습이 다양하다"며 "올해도 벼가 잘 자라고 있어서 수확 전까지 생동감 넘치는 닭의 모습을 잘 연출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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