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건강생활지원센터, 편식 예방 어린이 조리체험교실 운영

어제는 예술가, 오늘은 요리사
식재료 이용한 미술놀이와 다양한 음식 조리 체험

  • 웹출고시간2017.08.07 11:38:51
  • 최종수정2017.08.07 11:38:51

제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마련한 편식 예방 어린이 조리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가 싫어하는 재료를 이용한 맛있는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제천시드림스타트와 협업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조리교실을 운영했다.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교육은 건강한 식재료와 친해지기(푸드브릿지 교육)라는 주제로 식재료를 관찰하고 이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미술놀이로 진행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고래도 만들고 엄마 얼굴을 만드는 등 상상력을 자극하며 식재료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차 교육은 골고른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 균형을 잡기 위한 음식 조리 체험이 진행됐다.

좋아하는 과일과 싫어하는 야채를 혼합한 건강 주스 만들기, 아이들이 흔히 싫어하는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삼색초밥 만들기,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등 부모들이 가정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체험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한 부모는 "야채와 과일을 함께 갈았을 때 이런 맛이 날지는 생각 못했으나 맛이 좋아 아이들에게 자주 해줘야겠다"며 "다른 교육과 달리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한 아동은 "저는 브로콜리를 싫어하는데 여기서 먹은 브로콜리 초밥은 정말 맛있어요"라며 브로콜리 초밥을 먹어 보이는 등 부모와 함께 즐거운 체험 시간을 보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행복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