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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평생교육으로 제2의 인생 연다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

  • 웹출고시간2017.08.07 11:39:19
  • 최종수정2017.08.07 16:11:31

단양군평생학습센터가 마련한 교육프로그램 중 수박을 이용한 조각 공예에 참여한 주민들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평생교육의 요람' 단양군평생학습센터가 학습욕구에 맞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개강한 이래 상반기 동안 6분야 39과정을 운영해 지난해 232명보다 64% 늘어난 총 64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직업능력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명, 동화구연지도사 12명, 컴퓨터자격증 11명, 실버보드게임지도사 14명 등 42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일자리창출 효과를 냈다.

충북 도내에서 처음 학점은행제를 운영해 10명의 사회복지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이어 지난 3월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아도 평생학습센터의 프로그램 수료로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세대 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마을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SNS 학습프로그램'은 16개 마을 2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야기꾼 죽령 산신 할매·할배와 한무릎 활동가 양성과정 등 지역 인재를 양성해 활용하는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오는 28일부터 문화예술과 인문교양, 직업능력, 학점은행제 4분야 25과정에 걸쳐 60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학습과정에 돌입한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SNS 마을기자 양성과정을 비롯해 전래놀이지도사, 책놀이지도사, 드론교육지도사 등 7개의 인재양성 특성화 프로그램이 새달에 시작된다.

여기에 지역주민에게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진출을 돕는 교육협동조합 인큐베이팅(incubating) 과정도 마련된다.

또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4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이8곳의 읍면 학습장에서 28일부터 시작된다.

상반기에 군은 지역평생교육활성화사업(교육부) 1억4천750만 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6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억2천4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평생학습으로 다져진 군민의 역량은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단양군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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