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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더민주 전 부대변인, 권석창 국회의원 사퇴 촉구

국회의원 자격 없다며 시민들에게 사과 후 사퇴해야
제천시 추진 중인 예술의 전당 사업도 백지화해야 주장

  • 웹출고시간2017.08.07 11:50:36
  • 최종수정2017.08.07 11:50:36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전 부대변인이 권석창 국회의원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전 부대변인이 권석창 국회의원(제천·단양)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장 전 부대변인은 7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징역 8월의 실형을 받은 권석창 국회의원은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야 한다"며 "사퇴하지 않는다면 항소심 재판부에 권의원 구속촉구 서명서를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 의원은 더 이상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지역 주민에게 사죄 없이 위헌법률심판제청 등 시간끌기를 통해 임기를 연장하려는 꼼수는 더 이상 안 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조속히 국회의원 직을 사퇴해 제천의 정치적 공백을 막는 것이 마지막 도리"라며 권 의원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권석창 국회의원은 앞서 지난 7월 10일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으며 최근 항소심 공판 기일이 잡혔다.

이날 장인수 전 부대변인은 현재 제천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구 동명초부지 제천 예술의 전당 설립 건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천시가 주도하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은 전임 최명현 시장의 컨벤션 센터 건립 계획안을 표지갈이 한 것에 불과한 동일한 사업"이라며 "매몰비용 30억 원을 날리며 3년간 방치해 놓고 이제 와서 제천시민 세금 240억 원을 쏟아 붇는 건 전형적 무책임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만약 제천시가 이를 강행한다면 법원에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막아 낼 것"이라며 "제천의병교육기념관 건립 특별법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협조를 받아 발의해 국비전액보조를 받는 제천의병기념관을 구 동명초 부지에 건립해 제천 의병의 혼을 기리고 의병정신을 교육하는 성지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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