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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유아 숲체험 9월부터 본격화

지역 첫 국립 숲체험원 운영 방안 확정
원수산 2만㎡서 '정기형' '체험형' 운영
16~18일 신청 접수,2천200여명에 무료

  • 웹출고시간2017.08.06 16:17:24
  • 최종수정2017.08.06 17:24:05

세종시내 유아와 학부모들을 위한 숲체험 및 교육이 오는 9월부터 국립 세종시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에서 본격화된다. 사진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 중인 숲체험원에서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습.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유아와 학부모들을 위한 숲체험 및 교육이 9월부터 본격화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고, 등·하원을 위한 차량도 제공된다. 체험 시설은 올해 처음 원수산에 이어 내년과 2019년에는 전월산과 괴화산에서 추가로 문을 연다.

◇'정기형' '체험형'으로 나눠 운영

국립 세종시 원수산 유아숲체험원 운영 방식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LH세종본부는 지난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공동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세종시내 80여개 어린이집·유치원 소속 원장과 교사 등이 참석했다.

1차로 오는 9월 문을 여는 국립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연기면 세종리 659-30)은 전체 면적이 2만㎡(약 6천평) 규모다. 정부가 건립하는 체험원에는 단풍나무숲,잣나무숲,지형을 살린 놀이시설 등이 설치된다.

체험원 운영은 산림청 산하 산림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맡게 된다. 올해는 유아숲지도사 3명을 배치, '가을 숲 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체험원 운영 기간은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5~7세(만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기형'과 '체험형'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월 1회 시설을 이용하는 정기형은 유아숲지도사 2명 주도로 회차 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형은 어린이집 등이 비정기적으로 참가, 유아숲지도사 1명의 보조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올해는 총 100개 기관 소속 2천200여명의 유아들에게 숲체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형이 40개 기관(1천여명), 체험형은 최대 60개 기관(1천200여명)이다.

행복도시 숲체험시설 위치도

◇참가비 무료,25인승 차량도 지원

행복도시건설청은 "유아와 학부모들의 숲 체험·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은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위한 25인승 차량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8월 16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www.fowi.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형의 경우 신청 순서대로 체험을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정기형 최종 참가 기관은 8월 25일 오후 2시부터 세종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세종유아숲교육T/F팀(042-719-4080)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명운 행복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은 "원수산에 이어 내년 3월에는 전월산, 2019년 3월에는 괴화산에서 유아숲체험원을 추가로 개원해 세종시내 어린이들에 대한 혜택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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