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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06 14:14:19
  • 최종수정2017.08.06 14:14:19

괴산군보건소가 각 읍면 마을회관이나 보건진료소를 돌며 야생진드기에 대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최근 충남 홍성에서 20대 외국인 남자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사망한 가운데 주민들에게 야외활동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군보건소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로 인한 SFTS 질환 감염 예방교육 및 홍보를 위해 각 읍·면 마을회관이나 보건진료소를 돌며 방송과 병행해 포스터 및 리플릿 배부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013년 이후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까지 169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19명이 사망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을 위해선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읍·면으로 배부된 기피제를 수시로 사용하고,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즉시 목욕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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