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독립 운동사의 대부 보재 이상설 안방 찾아 간다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100년 애국 혼 되새겨 본 다큐 방영

  • 웹출고시간2017.08.06 14:18:36
  • 최종수정2017.08.06 14:18:36
[충북일보=진천] 진천 출신의 민족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의 삶이 지상파 다큐멘터리로 재조명된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이상설의 길, 희망을 깨우다'가 KBS 1TV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11시 40분에 전국 방송을 통해 시청자 곁으로 찾아간다.

이번에 전파를 타게 될 '이상설의 길, 희망을 깨우다'는 진천군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제작을 위해 KBS 관계자와 지난 6개월 동안 밀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상설 선생의 주 활동 무대였던 중국 러시아 등지의 현장 취재를 통해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안방에 생생히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보재 이상설 선생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일제식민 통치 초기, 독립운동의 대부 역할을 맡으며 해외 독립운동근거지를 개척한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교육자다.

그는 중국 밀산시에 '한흥동'을 개척했고 신한혁명당을 결성해 거시적인 광복 전략을 세웠던 지략가였다. 또 근대 수학 등 근대학문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이상설 선생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고위 관료이자 헤이그 만국 평화회의에 파견된 광무황제의 특사로서 10여 년간 이국을 떠돌며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그러나 선생은 눈을 감는 순간까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지 못했다는 회한에 고통스러워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향인 충북 진천에서 순국지인 러시아 우수리스크까지 100년전 이상설 선생이 걸었던 길을 되 집어 가며 그가 혼란스럽고 위태로운 시대에 굴하지 않고, 조국과 동포들에게 던졌던 희망의 메시지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

특히 실제 외손녀인 이현원 여사가 프리젠터로 출연하여 후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의문과 고민들, 그리고 할아버지 이상설 선생의 흔적을 더듬으며 찾아낸 의미와 해답들을 일기 형식의 나레이션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