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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은 달라도 마음으로 우정 쌓아요

충북중앙도서관,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함께 문화체험 활동
도예·풍선아트·원예 등 행사 진행

  • 웹출고시간2017.08.03 17:43:10
  • 최종수정2017.08.03 19:57:06

충북중앙도서관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중앙도서관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이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 하며 우정을 쌓는 '시각장애학생과 하나되는 문화체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각장애학생들은 청주맹학교 학생들로, 중앙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월 청주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아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 충북중앙도서관
초등학교 1~6학년 시각장애학생 15명과 비장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은 서로 짝을 이뤄 독서활동, 도예, 원예, 요리,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 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2013년부터 참여인원을 시각장애학생, 비장애학생 각각 10명에서 지금의 15명씩으로 확대했다.

중앙도서관은 이 사업을 내년에 겨울방학까지 운영해 연 2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규완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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