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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사레복숭아' 인기 고공행진

궂은 날씨 작황부진에도 출하량 역대 최고치 기록
지난달 30일 하루 15만 상자 출하
엘바도 출하시기와 추석 맞물려 가격 크게 오를 듯

  • 웹출고시간2017.08.03 17:21:51
  • 최종수정2017.08.03 17:21:51
[충북일보=음성] 올 봄 지독한 가뭄과 국지성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지방의 날씨로 인한 작황부진에도 불구하고 햇사레복숭아의 인기는 그 어느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량이 10% 정도 줄어 든데다 과 크기도 작아졌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는 4.5㎏ 상자에 11~12개가 들어가는 크기이다. 예년에는 11~12과가 전체 출하량에 50% 정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20%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올 봄부터 시작된 가뭄이 6월까지 지속되면서 과 크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7월 장마가 시작되면서 8월 말께 출하되는 햇사레복숭아는 제 크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중하순께까지 출하되는 주 품종인 그레이트까지는 과 크기가 다소 작지만 이달 20일께부터 출하되는 천중도는 11~12과 상자(4.5㎏)가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그레이트의 단가는 작년보다 10% 정도 단가가 낮아졌다. 소과 비율이 많아지면서 단가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출하량은 그 어느때보다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하루에 15만 상자를 출하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에도 하루 11만 상자 정도의 출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햇사레연합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가락시장, 강서시장, 구리시장 등 경매시장으로 나간 복숭아가 12만 상자이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시장으로 출하된 복숭아가 3만 상자에 달한다.

햇사레연합사업단 관계자는 "8월 말께부터 출하되는 천중도는 과 크기가 회복되기때문에 제 시세를 곧 찾아 갈 것으로 보이고, 태풍소식이 있긴 하지만 잘 피해가면 가격 형성은 오히려 작년보다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10월 초에 있는 추석과 엘바도가 출하되는 시기가 맞아 떨어져 햇사레복숭아의 주력품종인 엘바도의 시세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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