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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03 10:30:15
  • 최종수정2017.08.03 10:30:15

40대 별난주부 5명이 힘을 모아 협동조합을 창립하고 파이팅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40대 별난주부 5명이 의기투합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온라인 쇼핑몰도 만들어 기부문화 확산과 팍팍한 농촌생활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월 '농촌살림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는 고효순, 박민정, 최연희, 성효진, 박정임 등 5명의 주부들이다.

이들은 처음에 사무실도 없이 동네 공원에서 회의를 하다가 조그마한 건물을 얻어 헌 집기들을 모아 사무실을 꾸렸다.

쇼핑몰캐릭터.

'별난주부' 상표를 등록하고, '기부쇼핑몰 농촌살림 별난주부(www.bnjubu.com)'도 만들어 영동에서 생산된 품질 좋고 맛 좋은 블루베리, 표고, 메주, 된장, 고추장, 흑미 등 28종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별난주부들은 나아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도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으로부터 지난 3월 육성창업팀에 선정돼 3천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영동 특산물을 활용한 포도음료와 라떼, 잼 등을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영동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영동군장애인복지관, 영동군코칭지도자협회와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기여한다는 설립취지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18일에는 영동새로일하기센터 멘토링데이 및 간담회에서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창업성공사례 발표도 했다.

고효순 대표는 "별난주부는 쇼핑몰 순익의 일정금액을 적립해 기부하며, 협력업체는 매출의 1%를 기부하기로 협정을 맺고 있다"며 "향후 사회적기업이 될 농촌살림은 순익의 70%를 기부할 계획으로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매장인 별난마트 창업의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28개의 협동조합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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