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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피부' 만드는 맞춤형 화장품 따로 있다

김홍석 청주 와인피부과 원장
현장 토대 '화장품 상담학' 출간
개인 피부 맞춤형 지식·정보 담겨

  • 웹출고시간2017.08.03 15:45:57
  • 최종수정2017.08.03 19:55:56
[충북일보] '뷰티 정보 홍수' 시대다. TV 채널을 돌릴 때마다 나오는 뷰티 프로그램, 인기 유투버들의 동영상, 다양한 블로그와 어플리케이션들이 저마다 화장품과 피부에 대한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그만큼 아름다움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지만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신뢰성이 담보된 정보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현직 피부과 의사가 의학적 정보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마련한 새로운 뷰티 가이드가 나왔다.

와인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원장은 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그가 저술한 '화장품 상담학'은 지난 11년간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만나면서 느낀 화장품의 힘에서 시작됐다.

김 원장은 피부과를 찾는 이들에게 무조건 약을 처방하기보다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변화를 추구하는 의사다.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지만 일상에서 접하며 피부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화장품상담학

김홍석 와인피부과 원장

병원 치료와 더불어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환자들이 겪는 피부 개선의 효과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화장품을 생산하는 회사만 3천840개에 달한다. 매년 엄청난 양의 화장품이 출시되고 사라진다.

화장품을 대하는 소비자들의 태도도 과거와 달라졌다. 광고와 테스트, 타인의 리뷰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리케이션은 가장 손쉬운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성분이 중요하다는 것은 인지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것인지를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체형에 맞게 제작하는 맞춤형 정장처럼 개개인 피부상태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이 존재한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비용과 방법 등 구조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김 원장은 현실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으면 그것이 맞춤 화장품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피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과거와 현재의 피부 문제점을 파악해 전체적으로 취합하는 것이 김 원장이 말하는 화장품 상담학의 기본이다.

피부에 민감한 소비자들이라면 피부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화장품 이야기를 펼쳐보길 바란다. 책을 통해 자신의 피부와 화장품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을 마치고나면 피부 타입에 꼭 맞는 인생 화장품을 만나게 될 것이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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