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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보랏빛 축제한마당 '2017영동포도축제' 성큼

늦여름, 신비한 보랏빛으로 물든 포도마을로의 특별한 나들이

  • 웹출고시간2017.08.02 10:20:17
  • 최종수정2017.08.02 10:20:17

올해 영동포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영동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해 포도축제에 참여한 가족들 포도따기 체험을 하는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보랏빛 포도의 향연 '2017 영동포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영동체육관을 비롯한 영동군 곳곳에서 열린다.

명품 포도 주산지로 유명한 충북 영동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올해 13번째다. 포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지난 2004년부터 노지포도 출하기에 맞춰 열리고 있는 특별한 여름축제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신나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부터는 영동군 축제·관광을 통합해 전문성을 높이고 독특하고 체계화된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영동축제관광재단이 꾸미는 첫 번째 축제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제는 24일 오후7시 개막식·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올라 포도따기, 포도밝기, 와인족욕, 포도빙수만들기 등 30여종의 오감만족 힐링 체험과 포도·와인 등 농특산물 시식·판매행사가 진행된다.

판매되는 포도는 도매시장 최상품으로 시중가의 20~3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천혜자연과 정성이 만든 영동의 특산품과 가공품을 만날 수 있다.
ⓒ 영동군
'매직쇼', '전래동화마술극', '관람객 장기자랑'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설공연이 진행된다.

와인코리아·농촌체험마을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관광객들은 유혹한다.

개막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주간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연계행사로 제14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와 제14회 추풍령가요제 개최되고 영동국악체험촌 일원에서는 국악기 체험과 국악공연이 진행 예정이다.

올해 영동포도축제가 새롭게 달라지는 점은 개막식 전반을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진행해 의전을 간소화하고 기존의 포도밝기 체험장 장소를 무더운 날씨를 피해 실내체육관으로 옮겼다. 포도나르기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체험프로그램 컨텐츠를 한층 강화한다는 점이다.

포도국수, 포도김밥, 와인삼겹살 등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점 위주로 꾸미고, 향토 모범음식점 입점, 푸드트럭 배치 등 먹거리존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방문객 편의제공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 그늘막 설치와 쉼터 증설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정크아트 포토존도 설치한다.

군은 포도를 비롯한 복숭아, 블루베리 등의 과일과 임산물, 가공식품 등을 전시·홍보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

재단 관계자는 "과일의 고장, 영동의 으뜸 과일인 포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날려버리며 영동포도축제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유일의'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은 전국의 약 10%에 달하는 1천323㏊의 포도밭이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선명한 색과 달콤한 향, 높은 당도로 전국 제일의 포도로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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