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거닐며 우정 씨앗 심은 한일 청소년

市·문화재단, 지역 청소년과
일본 니가타시 청소년 초청해
고인쇄박물관 등 문화 체험

  • 웹출고시간2017.07.31 17:34:45
  • 최종수정2017.07.31 19:53:10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문화교류'에 참여한 청주와 일본 니가타 청소년들.

[충북일보=청주] 청주와 일본 니가타 청소년들이 청주에서 우정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9일부터 4일간 청주시내 일원에서 청주지역 청소년과 일본 니가타시 청소년 30명이 참여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문화교류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여름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문화기획단 별별하이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청주시의 청소년들과 일본 니가타시에서 자체 선발한 청소년 등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직지문화특구에서 고인쇄박물관을 탐방하고 금속활자전수관에서 금속활자의 제작과정 등을 엿보며 인쇄문화 체험활동을 했다.

청주향교에서는 예절체험을, 성안길에서는 골목길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교육, 손글씨 체험, 좌구산천문대의 우주탐험을 했으며 극단 꼭두광대의 지도로 전통탈 만들기 체험과 놀이마당 울림의 지도로 젓가락장단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양국의 청소년들이 우정을 다지기 위해 춤과 노래가 있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되며 청주삼겹살 등의 지역 특산품으로 맛의 여행도 즐기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니가타에서 온 나카지마 유토(17)군은 "K팝 등을 통해 한국의 역동적인 문화를 접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청주 청소년들이 친절하고 다정해서 금세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소(15·봉명고 3년)양은 "일본 친구들과 함께 청주의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면서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헤어져도 편지와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