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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m 폭우에 트랙 침수…전국체전 차질 우려

충주종합스포츠센터 문체부장관기 대회 일시 중단
'물막이시설 전무' 문제점 제기
시 "배수에 큰 문제 없어"

  • 웹출고시간2017.07.31 18:03:33
  • 최종수정2017.07.31 18:03:33

31일오전 내린 집중폭우로 올가을 전국체전이 열릴 충주종합스포츠타운 경기장 일부 시설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사진은 경기장 1층 현관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임시물막이를 한 모습.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31일 오전 내린 집중폭우로 올가을 전국체전이 열릴 충주종합스포츠센터의 주경기장 트랙이 침수돼 이날 열리던 '제38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가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충주기상대와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지역에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부터 30여 분 간 45㎜의 집중폭우가 쏟아졌다.

이로인해 충주종합스포츠센터의 1층 현관과 복도, 사무실 등 일부가 침수돼 주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던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의 트랙경기 등이 일시 중단됐다가 1시간여만에 재개됐다.

이 경기장은 오는 9월 '제37회 전국 장애인체전'과 10월 '제98회 전국체전'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근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1층 현관이 외부로 연결되는 지면과 같은 높이인데다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막을 수 있는 물막이시설조차 없어 설계 자체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침수도 현관으로 연결된 외부로부터 유입된 빗물 때문에 발생했으며, 충주시는 부랴부랴 현관 입구에 모래주머니로 물막이시설을 마련하고 현관으로 유입된 빗물 제거작업을 벌였다.

또 이날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관중석에서 흘려 내려오는 빗물이 우수관을 넘쳐 경기장으로 유입되는 바람에 한동안 트랙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제38회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는 지난달 29~31일까지 3일 간 전국 초·중·고 엘리트 육상선수 820명이 참가해 열리고 있으며, 이 경기장은 대회 전날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육상 공인 1종 승인을 받았다.

육상협회 한 관계자는 "이 정도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정도면 배수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전국체전 개최 이전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워낙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된 것이지 배수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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