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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노조 파업 초읽기

근속승진제 도입 등 놓고 대학 측과 협상 진행
31일 쟁의 조정 합의 최종 결렬시 총파업

  • 웹출고시간2017.07.30 16:06:37
  • 최종수정2017.07.31 18:19:20
[충북일보=청주]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지부(이하 청주대 지부)가 근속승진제 도입과 계약직 임금 차별해소를 놓고 임시총회를 개최한 결과 파업 찬성이 결정됐다.

청주대지부는 지난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임금협약 쟁취를 위한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전체 조합원 76명 중 54명이 투표(투표율 71%)에 참여했고, 재적대비 과반인 40명이 파업에 찬성(찬성률 74%)했다.

이들은 승진적체 해소를 위한 근속승진제 도입과 계약직 등에 대한 임금차별 해소를 대학에 요구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교섭 등 15차에 걸쳐 대학 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한 대학 노조는 지난 5월 30일 교섭이 결렬되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청주대지부는 2차 대학구조개혁평가 컨설팅 이행과제 점검 평가 실사 이후인 지난 17일 충북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대학 측과 견해가 달라 조정은 결렬됐다.

대학 노조는 31일 조정회의를 다시 개최, 대학 측과 합의를 시도한다. 조정이 최종 결렬되면 노조는 총파업에 들어간다.

찬반투표가 재적대비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되고, 충북지방 노동위원회가 최종 조정중지를 결정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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