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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복숭아 맛과 향기 대전시민 '유혹'

대전시청 판촉행사 통해 복숭아 2천900만 원 수익 올려

  • 웹출고시간2017.07.28 18:35:05
  • 최종수정2017.07.28 18:35:05

김영만 옥천군수, 복숭아농가 등이 28일 대전시청 광장에서 옥천 복숭아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 23일까지 개최한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의 여세를 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복숭아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24~28까지 대전시청 광장에서 '옥천복숭아 직거래 판촉행사'를 개최해 2천9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판촉행사는 옥천군복숭아협회 주관으로 옥천군직거래장터협의회 23개 농가가 참여해 14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했다.

단일품목으로는 처음 판촉행사에 나선 '옥천복숭아'는 먼저 시청 구내식당 앞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달콤한 맛과 향기로 관심을 끌었다.

첫날 시식용으로 준비한 복숭아가 20여분 만에 동이 난 후 입소문을 타고 복숭아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물량이 소진돼 일찍 판매를 마감하기도 했다.

판매가격은 4.5kg 16과를 14천 원, 2kg 6~7과를 8천 원에 파는 등 시중보다 10~15%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했다.

옥천복숭아는 저렴한 가격에 대청호 주변의 기름진 땅에서 재배해 그윽한 향과 달달한 맛으로 대전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대전시청 직원 김모(37·대전시 동구 가오동) 씨는 "복숭아 가격이 마트보다 저렴해 이 기회에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20박스나 구입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철 농촌활력팀장은 "앞으로도 여러 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옥천복숭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에는 2016년 12월 말 기준 복숭아 농가는 1천100호로 400ha 면적에서 연 1만6천t 가량 생산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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