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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수, 청년문제 해소 '답은 청년에게서 찾을 것'

군 청년발전위원회 첫 정기회의…일자리, 주거, 육아 화두

  • 웹출고시간2017.07.30 13:09:07
  • 최종수정2017.07.30 13:09:07

지난 3일 옥천군 대회의실에서 청년발전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달 초 발대한 군 청년발전위원회 첫 정기회의 자리에서 일자리와 주거, 육아라는 3대 청년 문제의 해결방안을 청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년발전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위원장 선출, 정책분야별 분과 구성,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위원 간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저 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지자체 소멸론, 청년층 문제의 심각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 대응 전략 마련에 지역 청년들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물론 그에 필요한 제도나 조직의 정비는 정부나 시군 등 지자체에서 뒷받침해야겠지만 인구를 늘리기 위한 시책이나 사회적 분위기 조성, 지원 제도 수립 등의 과정에는 청년층인 20~30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자치법규정보시스템(http://www.elis.go.kr)을 검색하면 이달 기준 전국 243개(광역 17개, 기초 226개) 지자체 중 50여 곳에서 청년 기본 조례를 만들고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팀을 설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 도내에서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충주시에 이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옥천군이 청년 기본 조례를 지난달 20일 제정하고 이달부터는 인구청년대응팀이 군 조직에 새로 만들어져 가동 중이다.

전담 팀과 함께 올해 초부터 김 군수의 특별지시로 청년정책에 관한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등 지역 젊은이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모집, 구성된 청년발전위원회도 빠르게 그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 위원회는 군수 직속으로 5명의 당연직, 22명의 위촉직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촉 위원 평균연령이 36세로 그 어느 위원회보다 활기차고 농업, 교육, 복지, 언론, 소상공인 등 직업도 다양한 인재들로 모여졌다.

김영만 군수는 "남들 다 따라할 수 있는 정책은 효과가 없다"며 "옥천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정책, 다른 곳에서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정책 발굴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군은 위원들과 함께 올해 하반기 중 지역 젊은이들의 정책결정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 협의체 즉 '청년네트워크'를 모집·구성하고 회의 시간에 대두된 일자리, 주거, 육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몰두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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