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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건설 10년 맞은 세종, 부동산 시장 다시 뜨거워진다

상반기 땅값 상승률 3%,제주 제치고 다시 전국 최고 올라서
토지 거래량 증가율도 56%로 전국 평균 10%보다 크게 높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다시 커져,전세가는 하락→상승 바뀔 듯

  • 웹출고시간2017.07.27 17:36:26
  • 최종수정2017.07.27 17:36:26
[충북일보=세종] 올해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년,세종시 출범 5년을 맞는 가운데,세종시 부동산 시장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새 정부의 세종시 육성 방안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주에 뒤졌던 땅값 상승률은 올 상반기에 다시 1위로 올라섰고, 정부 규제 강화로 둔화됐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커지고 있다.

상반기 토지 거래 필지 증감률

ⓒ 국토부
◇상반기 토지 거래량,작년보다 56% 늘어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세종시 땅값 평균 상승률은 3.00%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였다.

세종에 이어 부산(2.88%), 제주(2.65%), 대구(2.09%), 광주(2.08%), 강원(1.85%) 순으로 높았다.

상반기 전국 지가 상승률은 1.84%로, 2010년 11월 이후 80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1.25%)보다 0.59%p, 올해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1.41%)보다도 0.43%p 높은 수준이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의 경우 신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주거·상업용지 및 인근 농지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올 상반기에 땅값이 많이 오르면서 거래량 증가율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6개월간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이 2만3천629건으로,작년 같은 기간(1만7천799건)보다 56.3%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10.4%였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아파트 전세가 하락 바닥 친 듯

한국감정원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을 매주 발표한다.

이 자료를 보면 올 들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던 세종시 매매가 상승률은 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인 7월 2주(10일 조사 기준)부터는 서울보다 낮은 2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절대 상승률은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세종시 상승률은 △6월 26일 이후 2주 연속 0.16%에서 △7월 10일 이후 같은 기간 0.12%로 떨어졌다가 △7월 24일에는 0.19%로 다시 높아졌다.

시도별 지가 변동률 추이

ⓒ 국토교통부
세종은 장래 발전에 대한 집 주인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세로 돌리는 매매 물량이 급증, 올 들어 아파트 전세가는 하락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7월 24일까지 12.94% 내려, 0.39% 오른 전국 평균과 완전한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27% 올랐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하락률이 크게 둔화되면서 조만간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세종시의 주간 하락률(조사일 기준)은 △6월 26일 0.09% △7월 3일,10일 0.06% △7월 17일 0.04% △7월 24일 0.01%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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