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위도 울린 '강제징용의 역사'

충주시 대소원면 지역사회보장協
노인 대상 '군함도' 영화 단체 관람

  • 웹출고시간2017.07.27 17:59:01
  • 최종수정2017.07.27 20:13:50

충주시 대소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오전 관내 33개 마을 9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화 '군함도' 관람을 실시했다.

ⓒ 대소원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대소원면 노인들이 영화 '군함도'를 단체 관람하며 더위를 잊었다.

대소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오전 관내 33개 마을 9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화 '군함도' 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영화관람은 지역사회 여러 단체가 도움을 줘 이뤄졌다.

(사)함께하는사람들(대표 김경섭)은 영화관람 비용을 지원했으며, ㈜CS코리아(대표 이재현)와 ㈜충주산업(대표 강성덕)은 차량을 지원했다.
ⓒ 대소원면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영화 관람에 나선 노인들의 연령은 65~85세로 이들 중 일부는 당시 일제의 만행을 경험한 세대라 영화 관람하는 노인들의 표정에는 감동과 흥분이 가득했다.

한편, 협의체는 이날 영화관람이 끝난 후 대소원면의 한 식당에서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공종석 노인회장은 "오랜만에 좋은 영화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받으니 행복하다"며 "자리를 마련해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