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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소년 영상캠프 '레디~액션' 개최

지역 중고생 20여 명이 연기·연출 단편영화제작

  • 웹출고시간2017.07.27 11:01:24
  • 최종수정2017.07.27 21:04:45

청풍영상위원회가 지난해 관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청소년 영상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편영화 촬영에 여념이 없다.

[충북일보=제천] (사)청풍영상위원회가 청소년 연기영상캠프를 연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이 캠프는 지역의 영상미디어분야 청소년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시나리오부터 연기, 연출, 촬영, 편집까지 직접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31일부터 5박 6일간 봉양읍 일원 진행된다.

배우와 감독을 꿈꾸는 지역 중·고생들이 연기영상제작 '레디~액션' 캠프에 모여 지난 4월부터 3개월간의 기초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캠프에서 본격적인 제작에 나선 것.

영화감독 최종현(어린왕자), 신운하(취우)와 배우 채원석(극단 미미)이 강사로 나서며 이 외에도 촬영, 녹음, 편집 등 영화 제작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지도를 맡아 매우 수준 높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2015년 캠프를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비가 되고 싶습니다'는 5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청소년·고등학생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예술대학교,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등을 비롯한 방송 및 영화 관련 분야로 진학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방송, 영상 분야는 청소년 장래 희망 우선순위이지만, 사회 양극화와 지역불균등 발전의 심화로 제천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육이었다.

영상위는 그동안 체계적인 방송, 영상 분야의 교육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과 재능발견 방향을 제시해 왔다.

영상위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제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캠프 기간 동안 2~3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되며 오는 8월 5일 오후 3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발표회를 갖고 하반기 청소년 영화제 등에 출품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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