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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며 더 발전하는 수업

단양교육지원청, 교원 대상
'수업성찰과 나눔' 주제로
학생참여중심 수업 강화 연수

  • 웹출고시간2017.07.25 12:59:11
  • 최종수정2017.07.25 20:27:39

단양교육지원청이 마련한 학생참여중심 수업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한 관내 초등 교원들이 교사 수업코칭연구소 김은남 연구위원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 단양교육지원청
[충북일보=단양]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과 25일 맞춤형교육지원센터 집단상담실에서 관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참여중심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는 교사 스스로 수업성찰의 중요성과 수업나눔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는 학습공동체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형태로 1일 4시간씩, 2일간 총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좋은 교사 수업코칭연구소 김은남 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수업성찰과 수업 나눔'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관내 컨설팅장학지원단을 비롯해 연구업무 담당교사 및 수업 나눔에 관심과 열정을 지닌 교사 21명이 참여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1일차 연수에서는 수업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고민하며 성찰하는 과정으로서의 수업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고 수업 나눔 프로세스의 1단계 '이해'와 2단계 '격려'의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25일에는 수업 나눔 3단계인 수업자의 고민에 머무르는 '직면' 과정과 함께 깨달음 나누기 단계인 '도전' 과정에 대해 다룸으로써 수업 나눔 프로세스 전 과정을 교사들이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예전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나의 내면과 수업에 대해 동료교사와 성찰하며 나 자신과 수업을 새롭게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수업에 대해 동료교사와 소통하고 교류하며 마음을 열어 함께 성장하는 수업친구로서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수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성찰하며 성장하는 수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개인의 역량 강화를 넘어 함께 실천하는 학교 문화로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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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