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호우 피해 지원… 전국 각지에서 쇄도

전국 각지에서 구호물품, 인력지원, 장비지원 줄이어

  • 웹출고시간2017.07.25 14:43:44
  • 최종수정2017.07.25 14:43:44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 수해가 난 다음날부터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괴산 청천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괴산군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구호물품, 자원봉사자, 중장비지원이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5일 현재 1만6천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괴산 수해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고, 26일에는 1천668명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22일은 재청괴산군민회에서 참치 10박스, 고등어꽁치 25박스, 들기름김 10박스를, 김천로타리 5개클럽에서 선풍기 100대(3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또 여주 상생복지회 우리집에서 세택세제 10개, 휴지 10개, 라면 8박스 등을 지원했다.

21일은 영동군에서 선풍기 40개(200만원 상당), 생수(2L) 35개, 생수(500㎖ 9개입) 35박스를, 서울시 구로구청에서 쌀, 김치, 즉석미역국 등 1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 괴산군
서울시 강남구청에서 라면, 생수등 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충북간호사협회에서 이불 100개(300만원 상당)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생수(500ml 20개입) 200박스를, 생협에서 라면, 음료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20일은 충청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휴지 20개, 물티슈 90개, 수건 100개, 양념류, 3분짜장, 카레, 쌀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같은 날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서 이불 25개(30만원상당), 영동군의회에서 라면 10박스와 물 40개를, 음성군에서 재해구호협회에 1백만원을 기탁했다.

18일은 이재민사랑본부(전국구호협회)가 생수 528병(30만원 상당)을, 괴산증평산림조합에서 장갑 1천켤레(45만원 상당)와 생수(500㎖ 4개입) 1천병(4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날 사리면 하림종합건설회사에서 김(27개입) 25박스(3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 괴산군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응급구호품 80개, 생수(2리터 6개입) 276개, 라면(6개입) 164개를 지원했고, 같은 날 청천면 나들이마트에서 라면 5박스(15만원상당)를 지원했다.

신한은행 충북지사에서 생수(500㎖ 4개입) 50개(100만원 상당), 라면 167박스(500만원 상당)를, 재해구호협회에서 응급구호품 520세트를 지원했다.

괴산 전역에서 호우 피해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 행렬이 잇따랐다.

지난 24일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및 직원 80여명이 괴산군 청천면 강혜순 인삼농가와 남궁석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비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인삼밭 정리와 침수된 농자재 정리에 힘을 보탰다.

17일은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공무원 등 117명, 18일은 889명, 19일은 중앙경찰학교 학생 1천500여명, 군인 500여명 등 총 2천500여명, 20일은 군인 3천17명을 포함한 4천127명, 21일은 2천253명, 22일은 1천302명, 23일은 1천222명, 24일은 1천966명, 25일 1천90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침수주택 주변, 물에 젖은 가재도구 정리, 삼포밭 정리 및 농경지 정리, 토사제거 등을 도왔다.
ⓒ 괴산군
장비 무상지원도 이어졌다.

25일은 서울시 구로구가 살수차 2대와 방역차 1대, 인천 중구가 중장비 6대등 총 9대를 지원했다.

삼척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굴착기 3대, 26일에는 포천소방서가 굴착기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안양시, 의정부시에서 덤프트럭, 쓰레기 집게차, 살수차, 방역차 등 중장비 4대를 지원하고 같은 날 서울시 강남구에서 살수차 2대를, 24일에는 쓰레기수송차 4대를 지원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17일부터 22일까지 청안면 운곡2구에서 구승모 씨가 개인 굴착기 장비로 마을 내 배수로와 도로에 쌓인 토사제거를 도왔다.

SK건설(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제8공구 건설공사)이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등 4개마을에서 농로응급복구, 배수로정비, 토사정리를 도왔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 군수는 "괴산군은 현재 전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군부대, 각종 유관단체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조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져 수해 피해 주민들의 상처가 하루빨리 아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