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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으로 즐기는 우리 동네 공예마을

청주문화재단, 진천·보은·증평 등
5개 시·군 작가활동·볼거리 담긴
'공예와 함께하는 즐거운 소풍' 출간
청주는 필통공방·민화당 등 소개

  • 웹출고시간2017.07.24 16:34:47
  • 최종수정2017.07.24 20:24:11
[충북일보=청주] 청주권 공예마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시,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등 5개 시·군 공예마을의 정보와 작가들의 창작활동, 주변의 볼거리 등을 소개하는 책 '공예와 함께하는 즐거운 소풍(사진)'을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공예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활동 내용을 글과 사진, 그림으로 소개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림은 화가인 손부남·이유중·강호생 작가가 공예마을의 풍경을 담았다.

청주지역은 문의, 수암골, 형동리 등 마을 3곳이 소개됐다.

문의에서는 이종국 한지작가의 마불갤러리, 유재홍 도예가의 무늬공방, 이홍원 화가와 송일상 조각가의 창작거점인 마동창작마을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청호미술관,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문의향교, 현암사 등의 관광지도 함께 수록됐다.

수암골은 민화작가 박효영씨의 민화당과 수암골예술촌을 비롯해 김종칠 작가의 필통공방 등이 소개됐으며 영광이네 집의 제빵체험과 수암골 벽화골목을 탐방할 수 있는 정보 등도 실었다.

형동리는 정크아트를 하고 있는 김종덕·이미림씨 부부의 예담아트, 김기종 도예가의 토지도예, 박흥식 도예가의 서원도예, 깅의승 도예가의 청강도예 등의 공방과 운보의 집을 탐방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

보은은 보은읍 보청대로에 있는 전통공예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작가들을 소개했다. 전통공예학교에서는 낙화장 김영조·목불조각장 하명석·각자장 박영덕, 야장 전수조교 유동렬씨 등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워크샵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법주사, 세조길, 삼년산성, 선병국가옥 등 주변의 볼거리 정보도 실렸다.

증평은 전통붓을 제작하는 유필무 작가의 필무공방, 최용진씨의 증평대장간, 이용강 도예가의 무석도예, 장기영 목공예가의 목재문화체험공방이 소개됐다.

진천은 옥동리 공예마을에서 창작활동 하고 있는 목우당(박종덕), 벽촌도방(김장의), 진도예(김진규·은소영), 두드림(윤을준), 여울공방(손종목) 등이 담겼고 괴산은 조령민속공예촌과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이 소개됐다.

이 책은 5개 시·군의 관공서 등에 비치될 예정으로 각급학교의 현장학습 교재나 관광홍보 자료로도 활용된다.

재단 관계자는 "청주권에 다양한 장르의 공예마을과 공예작가가 있는데 이에 대한 정보를 몰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부터 즐겨 찾으며 공예체험 등의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 형식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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