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꽃 피는 정이품송 앞에서 책으로 通하다

보은교육지원청 주관 남부3군 독서캠프

  • 웹출고시간2017.07.24 11:05:50
  • 최종수정2017.07.24 15:10:26

24일과 25일 보은, 옥천, 영동 초등학생 5~6학년 80여명이 '연꽃 피는 정이품송 앞에서 책으로 通하다!'라는 부제로 남부3군 독서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은 24일과 25일에 걸쳐 남부 3군 연합 독서캠프를 개최했다.

보은·옥천·영동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연꽃 피는 정이품송 앞에서 책으로 通하다!'라는 부제로 실시됐다.

이번 독서캠프 담당 김귀숙 장학사는 박채란 작가의 '국경 없는 마을'을 주제도서로 선정, 사전에 각 학교로 책을 보내고 참가학생들이 모두 읽고 참가할 수 있게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국경 없는 마을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권에 관한 책으로 그들이 차별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비경쟁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활동, 모둠별 역할극과 레크리에이션, 연꽃방죽과 정이품송 앞 산책, 다문화 패션쇼, 자전거 타고 보은 하늘 달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김 장학사는 "지역의 명소인 정이품송 앞 속리산유스타운에서 캠프를 열고 독서캠프의 목적인 독서생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자"고 제안했다.

연꽃방죽과 정이품송을 앞에서 시를 낭송하는 산책, 솔향공원의 4D영상관 체험과 스카이바이크 체험 등이 그것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구동성으로 "앞으로 더 많은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우리 주변의 외국인 노동자 가족 등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도록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