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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덕산면 도기리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지역주민의 생명사랑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

  • 웹출고시간2017.07.23 14:34:13
  • 최종수정2017.07.23 14:34:13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1일 덕산면 도기리 마을회관에서 농약의 안전한 보관으로 사고 및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인득상 정신건강복지센터장, 강덕원 도기리 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협약체결, 생명지킴이 위촉장 수여,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원을 받아 농촌지역의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5년 봉양읍 명도1리, 2016년 백운면 재현리에 이어 올해 덕산면 도기리가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돼 8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지속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덕산면 도기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의 생명사랑과 정신건강 증진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강덕원 이장과 부녀회장 등 마을 주민 9명이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돼 이웃주민들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도모에 함께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인득상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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