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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9 17:37:49
  • 최종수정2017.07.19 17:37:49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서 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 사건으로 희생된 민간인 합동추모제가 19일 보은문화원에서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보은유족회(회장 박용현)가 마련한 이 날 합동추모제는 기념강연, 추모공연, 합동추모제 순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60여년 전 억울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이번 합동 추모제를 마련했다"며 "진실을 밝히고 유해발굴을 위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보은읍 길상리 등 5곳에서 120여명의 보도연맹원이 군인과 경찰에 의해 학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2009년 실태조사를 거쳐 이 중 26명의 희생자 신원을 확인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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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