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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원남지 캠핑장 유료화 전환 추진

쓰레기 무단투기, 장박 등 캠핑장 운영관리 어려워

  • 웹출고시간2017.07.20 17:45:53
  • 최종수정2017.07.20 17:45:53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원남지 캠핑장 조감도

[충북일보=음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원남지 캠핑장이 유료화로 전환될 전망이다.

원남지 캠핑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캠핑장 조성사업을 통해 캠핑사이트 19면과 화장실, 식기세척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수도권 등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한 음성의 원남지 캠핑장에는 여름휴가철이면 캠핑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캠핑장은 일부 이용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장박 등으로 다른 캠핑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돼 왔다. 특히, 지난 겨울철에는 7팀의 이용객들이 캠핑장에서 겨울을 날 정도로 장박을 하면서 전기, 물, 화장실 등을 사용했다.

더욱이 현재 캠핑장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캠핑장 이용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주차장에서 캠핑을 하는 이용객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들 이용객 역시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캠핑장내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도 쓰레기와 고성방가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만큼 캠핑장 확장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존 캠핑장 사용을 금지하고 준공을 마친 후 함께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음성군과 농어촌공사 진천음성지사는 2014년 2월부터 올해 말까지 조촌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해 다목적광장을 조성하고, 지역소득증대를 위해 원남지 캠핑장을 확장하고 있다. 또, 지역경관 개선을 위해 약초체험 경관산책로, 원남지 둘레길 조성, 야동제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께 개장 예정인 신규 캠핑장은 오토캠핑 12면, 일반캠핑 14면, 자유캠핑 14면 등 모두 40면을 보유하게 되며, 기존 오토캠핑장 19면까지 합하면 모두 59면을 보유한 캠핑장이 된다.

한편, 음성군은 청결유지, 마을주민 소득증대 등 원활한 캠핑장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 캠핑장 유료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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