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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황쏘가리' 치어 충주 남한강에 방류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 충주시 엄정면 목계수역 남한강 일대에 2천마리 방류

  • 웹출고시간2017.07.14 17:26:36
  • 최종수정2017.07.14 17:26:36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배정원)는 14일 충주시 엄정면 목계수역 남한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190호 '황쏘가리' 치어 2천마리를 방류했다.

[충북일보=충주] 천연기념물 190호 '황쏘가리' 치어가 2년째 충주 남한강에 방류됐다.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배정원)는 14일 충주시 엄정면 목계수역 남한강 일대에서 황쏘가리 치어 2천마리를 방류했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난해 7월7일에도 같은 장소에 황쏘가리 치어 2천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류한 황쏘가리는 2015년 5월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등록된 '문화재 현상변경(사육) 허가'를 받은 후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관리한 황쏘가리 친어 10마리에서 알을 받아 생산한 길이 3~4㎝의 치어다.

이들 치어는 문화재청의 방류 승인과 국립수산과학원의 감염병 검사를 거쳤다.

몸빛이 노란색으로 아름답고 우량한 형질의 치어로, 황쏘가리 자원 보존과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방류하고 남은 치어 300마리는 대량 사료 순치 기술을 적용해 양식하고 손쉽게 종을 보존하고 양성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료 순치'란 살아 있는 어류를 먹고 크는 쏘가리 치어를 인공 배합사료를 먹도록 바꾸는 것을 이른다.

황쏘가리는 몸 전체가 노란색을 띠고 흑갈색 반문이 거의 없는 개최로, 한강에서만 볼 수 있어 1967년 7월1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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