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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염원' 아이들 목소리로 노래한다

옥천 정순철 어린이 합창단
내달 3일부터 캐나다 공연
옛 동요·뮤지컬 등

  • 웹출고시간2017.07.14 17:34:28
  • 최종수정2017.07.16 19:19:36
[충북일보=옥천] 짝짜꿍 동요 작가 옥천 출신 정순철 선생을 기리는 '정순철 어린이 합창단'이 8월 3∼14일까지 캐나다에서 통일염원 공연을 펼친다.

옥천군에 따르면 캐나다 벤쿠버 한인회와 서부지역 한국학교 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진 본 공연은 한국동요세계화협회 주관으로 옥천의 '정순철 어린이 합창단'을 포함해 전국에서 선발된 6팀 30명 정도가 참여할 계획이다.

캐나다에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한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현지인들에게는 한국 동요만이 갖고 있는 정서적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컴퓨터 게임이나 대중가요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되찾아 주고 한국동요의 아름다움과 정서적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은 벤쿠버, 캘거리, 빅토리아섬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인데, 1부는 통일을 염원하는 동요뮤지컬, 2부는 추억과 이야기가 있는 시대별 옛 동요를 주제로 열리게 된다.

공연을 앞두고 합창단 아이들의 각오가 누구보다 남다르다.

먼저 조그만 지역 합창단으로써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한다는 점에서도 뜻 깊은 일이지만 동요가 좋아 시작한 아이들에게 있어서 아름다운 한국동요를 세계로 알리는데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공연에 앞선 철저한 연습과 성공적인 공연을 통해 한국동요 뿐만 아니라 옥천군과 '정순철 어린이 합창단'을 알리는 데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팀 모두가 참여한 리허설 동요캠프가 15∼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옥천군 장령산 휴양림에서 진행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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