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5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 다올찬 수박과 함께한 청와대의 초복

기자들도 꿀수박 맛보여 간담회... 청와대 소통방식 정겹다 평가
김정숙 여사 과일 화채 등 가끔씩 간식제공하며 소통 간담회 유도

  • 웹출고시간2017.07.12 20:48:10
  • 최종수정2017.07.12 20:49:14

초복인 12일. 이날 오후 2시10분께 청와대 식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충북 음성 다올찬 수박이 테이블마다 놓여있다.

[충북일보=서울] 당도가 높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충북 음성군 '다올찬' 꿀수박이 초복인 12일 청와대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와대는 이날 더위에 지친 경호실을 비롯해 청와대 전체 근무자들을 위해 농협을 통해 다올찬 수박 350통을 구매해 깜짝 선물했다.

더위와 업무에 지친 직원들은 깜짝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직원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다올찬 수박을 맛보며 고단함을 날려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청와대 가족들과 함께 다올찬 수박을 먹으며 의미있는 초복을 보냈다고 춘추관 관계자는 전했다.

다올찬 수박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도 제공됐다. 기자들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예정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당도 높고 시원한 다올찬 수박의 매력에 빠졌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의 소통방식은 정(情)이 느껴진다는 게 출입기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딱딱한 기자간담회 진행에서 벗어나 가끔씩 햄버거, 아이스크림, 피자 등을 곁들이며 원활한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얼마 전 김정숙 여사가 자신만의 비법으로 직접 만들어 기자들에게 제공한 과일 화채는 문 정부의 격이 없는 소통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복수의 기자들은 "전 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방식이 문 정부 들어 자주 느끼고 있다"며 "(기자들을)배려하고 같은 일이라도 즐겁게 일하려는 청와대 직원들의 자세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