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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삼성면 골가래실 마을주민, 양계축사 신축 반대집회

"양계축사 신축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 웹출고시간2017.07.12 17:51:15
  • 최종수정2017.07.12 17:51:22

12일 음성군 삼성면 덕정3리 마을 주민들이 음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축사 신축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삼성면 덕정3리 골가래실 마을주민 30여 명은 12일 음성군청 앞에서 골가래실 마을내 양계축사 신축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동네사람들이 축사를 직접운영하고 있어 그동안 악취를 참고 살았지만 타지역 사람이 더구나 신규로 축사를 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축사 신축 허가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하재선 덕정3리 이장은 "1년이 넘도록 농지로 있는 밭에 불법가축사육시설을 양성화하겠다고 신축허가를 내주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며 "현장에 한번이라도 나와봤으면 아무것도 없는 공터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더욱이 이곳은 골가래실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한 곳으로 불과 20~30m 거리에 민가들이 있고, 가축사육제한지역에 해당돼 신규로는 절대 축사가 허가날 수 없다.

골가래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불법으로 하우스에 오리를 기르던 중 폭설에 하우스 7동이 무너져 군청과 면사무소 직원, 민간단체 등의 도움으로 철거하고 1년이 넘도록 농작물을 키우던 밭이였는데 최근 축사를 짓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 환경위생과와 건축허가과는 현장 방문 없이 탁상에서 업무를 하다보니 가건물조차 없는 공터에 불법가축시설을 양성화하겠다고 불법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허가하고, 가축사육제한지역임에도 신규로 축사건축 허가를 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 삼성면 덕정3리골가래실 마을은 충북도청에 행정심판청구를 내고 다음달 중순께 있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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