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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1 18:10:35
  • 최종수정2017.07.11 20:58:38

충북교육연대회의는 1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면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학교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교육공무직 등으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회의가 일선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면해체작업에 대한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연대는 1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57개 학교에서 석면제거 공사가 예정돼 있다"며 "조사 결과 이 중 11개 학교에선 석면공사와 동시에 돌봄교실 등도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석면공사가 진행되는 기간 돌봄교실과 유치원 운영을 계획하면서 정작 학부모에게는 석면해체 공사에 대한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공사만 공지하는 형식적인 가정통신문만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일한 대책은 큰 피해를 만들기 마련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약자들에게 돌아간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돌봄교실과 유치원은 더욱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청은 올해 대안도 없고, 예산도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고 내년에 대책을 세우겠다고 한다"며 "엄청난 재앙을 가져온다는 그동안의 경험을 잊지 말고 아이들과 교직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휴업명령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 때 석면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막과 음압장치 설치 등 안전시설을 가동하고, 매뉴얼대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타 시도교육청도 모두 이 같은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학교의 석면 건축물은 전제 830개교중 606개교로 올해 석면해체 제거 예산은 55개교에 144억4천여만원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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