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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윤곽 나왔다

충북도, 추진계획 보고회서
민간외교 장 확대 등 4가지 특징 발표
"한·중 관계개선 교두보 마련"

  • 웹출고시간2017.07.10 17:11:12
  • 최종수정2017.07.10 17:11:12
[충북일보] 청주에서 열리는 '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윤곽이 나왔다.

충북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는 '한중친교(韓中親交)-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9월 29일~10월 1일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 특징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민간외교의 장이 대폭 넓어진다. 한·중 40여 개 대학 총장이 참여하는 한·중 대학 총장 포럼, 젊은이들의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한·중 총학생회장 포럼, 두 나라의 동반성장 모델을 논의하는 한·중 기업인 콘퍼런스, 국내 23개 공자학원 대표들이 참가하는 공자학원장 포럼 등이 행사 기간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유학생 출신 유명 CEO가 강사로 나서는 취업 토크콘서트, 유학생 고민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애로상담센터 운영, 취업대비 인적성 검사 체험 등 중국인 유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 번째로는 도민과 유학생이 함께 뛰는 컬러풀런(colorful-run), 힙합과 함께하는 치맥 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된다.

네 번째로는 북 우수기업 탐방,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홍보관 운영, 페스티벌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중국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중국 예술단 공연, 중국 전통문화 공연·체험 등 충북을 알리고 중국을 알아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하는 화려한 케이 팝(K-POP) 콘서트,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한·중 문화교류 체험, 중국인 유학생과 함께 나누는 프리마켓 등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확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두 나라의 관계개선의 든든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유학생 간담회 등을 통해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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