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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딸의 행복한 '드론 동행'

본보 제1기 드론 3급 지도자 과정 32명 수료
조립·비행 등 실생활에 다가온 열풍 재확인

  • 웹출고시간2017.07.09 20:02:12
  • 최종수정2017.07.09 20:02:12

충북일보 아카데미 강좌 '드론 3급지도자 과정' 교육이 지난 8일-9일 양일에 걸쳐 본보 4층 교육장에서 열렸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KTC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드론 3급 지도자' 강좌가 8~9일 15시간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각급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강좌에는 도내 각급 공공기관을 비롯해 건설업체, 일반 시민 등 모두 32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또한 드론 관련 법률 제정 및 개정을 주관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보좌관과 서울 소재 열화상 감지카메라 업체 등도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이번 특별강좌에 동참했다.

이들은 첫날(8일) 드론의 미래와 전망, 비행안전 등과 관련된 교육에 이어 드론 조립과정 등 6시간에 걸쳐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조립한 드론으로 아빠 박덕규(사진 왼쪽)씨와 딸 소현씨가 비행조종실습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이어 둘째 날(9일)에는 세계 각국 및 우리나라의 드론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듣고, 이어 충북의 드론산업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그룹별로 전날 조립한 드론을 직접 날려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조립한 드론이 균형을 잡으면서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본 일부 수강생들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총 15시간에 걸친 드론 강좌가 끝나면서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이사와 한상희 KTC 이사장은 수강생 모두에게 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로써 본보가 지역 언론 중 처음으로 실시한 드론 강좌는 제1기 32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게 됐다.

본보는 앞으로도 매월 1회에 걸쳐 드론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 등이 함께 수강하는 등 일반인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또 드론 강사를 꿈꾸는 한 시민도 교육 전반에 걸쳐 꼼꼼한 메모와 함께 조립과 비행 과정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강생 인재훈(49·서울시 서초구)씨는 이날 "교육생들에게 꼭 필요한 15시간의 강의를 주말과 휴일 한꺼번에 강행군을 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직접 조립한 드론이 안정적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만족했다"며 "이번 3급 지도자 과정에 이어 앞으로 2급, 1급 지도자 과정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내 공기업 소속 한 수강생도 "드론을 조립할 때 미세한 부품이 보이지 않아 다소 고생했지만, 오래 걸리지 않고 조립과 비행을 마쳐 매우 뿌듯하다"며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드론의 실체를 직접 경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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