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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유럽 2개 명문대 세종시 진출 순조롭게 추진"

伊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캠퍼스 안건 이사회 승인 받아
에이레 트리니티대와도 연내 합의각서(MOA) 체결키로

  • 웹출고시간2017.07.09 15:30:46
  • 최종수정2017.12.10 10:32:02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이 임시 입주, 한국 분교(세종 캠퍼스)를 개원할 정부세종청사 제2 복합편의시설(문화체육관광부 인근)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유럽 2개 명문대학의 세종시 진출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9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 한국 분교(세종시 캠퍼스) 설립 안건을 제출,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한국 분교 설립 책임자로 이 모 교수를 임명했다.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은 2019년 6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제2 복합편의시설(문화체육관광부 인근)에 임시로 입주, 2019년 2학기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분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세종 캠퍼스에는 음악교육,성악 등 2개 학과의 학·석사 통합 5년 과정(세종 3년,로마 2년)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 캠퍼스 설립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9월 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할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과 행복도시건설청장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이 임시 입주, 한국 분교(세종 캠퍼스)를 개원할 정부세종청사 제2 복합편의시설(문화체육관광부 인근)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1585년 문을 연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은 영국의 세계대학평가 기관인 QS의 2017년 평가에서 '실용예술(Performing Arts)' 분야 28위에 오른 명문대학이다.

미국 줄이아드스쿨이 1위를 차지한 이번 평가에서 국내 대학은 한예종·서울대·세종대·성균관대 등 4곳이 51~100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계적 음악가인 조수미(소프라노) ,알도 클레멘티(작곡), 체칠리아 바르톨리(메조소프라노), 엔니오 모리코네(영화음악)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세종시 4-2생활권에서 2018년말 준공 예정인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조감도. 이 건물에는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이 임시로 입주하게 된다.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은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The College of the Holy and Undivided Trinity of Queen Elizabeth near Dublin)'과도 올해 안에 협의각서(MOA)를 체결키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대학은 내년말 준공 예정인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내 산학연클러스터센터 2∼4층에 우선 세종 캠퍼스를 설치키로 하고, 최근 관계자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럽대학인 켄트대를 방문해 구체적 설립 절차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에 진출할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본부 캠퍼스(더블린) 전경.

ⓒ 행복도시건설청
1592년 설립된 이 대학은 2017년판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88위에 올랐다. 같은 평가에서 서울대는 36위, 카이스트는 41위, 고려대는 90위였다.

산타체칠리아와 트리니티는 복합문화시설과 산학연클러스터센터에서 각각 임시로 개교한 뒤 국내·외 대학들이 입주할 공동캠퍼스(4-2생활권)로 이전하게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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