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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인도네시아 꼬나외 우따라 군(郡), 우호교류 양해각서 체결

  • 웹출고시간2017.07.09 14:30:03
  • 최종수정2017.07.09 14:30:03

정상혁(왼쪽 두번째) 보은군수와 룩사민(세번째) 꼬나외 우따라 군수가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7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꼬나외 우따라(Konawe Utara) 군(郡)과 우호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라만 살레 술라웨시 등가라(Sulawesi Tenggara) 주 의원장, 룩크만 아부나와스 지방장관, 룩사민(단장) 꼬나외 우따라 군수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관계자 19명과 MBG 그룹 임동표 회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우호교류 양해각서 체결은 인도네시아 꼬나외 우따라 군이 충북대학교에 국내 유망한 농촌도시와의 우호교류를 희망함에 따라 충북대학교 초빙교수인 오노균 씨(MBG 그룹 부회장)가 보은군을 소개하면서 성사됐다.

한국의 MBG 그룹은 현재 인도네시아 꼬나외 우따라 군에 대형 니켈 제련소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

보은군과 꼬나외 우따라 군은 이번 MOU 체결로 경제, 투자, 문화, 예술, 스포츠, 교육, 농업 등 각 분야에서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행정, 농업기술 벤치마킹을 위한 공무원 및 민간인 전문가 교류 활동을 통해 다방면의 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방문단 일행은 환영식에 이어 보은스포츠파크,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등 보은의 주요 역점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등가라 주에 위치한 인구 6만1천여명의 꼬나외 우따라 군은 가구용 목재 생산 및 팜오일 생산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농업도시다.

룩사민 군수는 "이번 보은군과의 MOU 체결이 한국의 선진농업에 대한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보은군의 성공 경험을 자원화해 농기계와 농업기술을 하나로 통합하는 '농업 한류' 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이 최근 경제,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가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와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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