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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첫 전승 '동락전투 전승 67주년 기념행사' 개최

당시 참전 용사 등 1천200여 명 참석, 호국정신 계승 다짐
충주시, 동락전투 참전용사 및 유족에 감사패 전달
육군37사단, 참전용사 대상 무료 건강검진 및 법률상담 지원

  • 웹출고시간2017.07.08 10:09:49
  • 최종수정2017.07.08 10:09:49

6·25한국전쟁 당시 국군의 첫 전승을 기리는 '동락전투 전승 67주년 기념행사'가 7일오전10시 충주시 신니면 동락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와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찌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6·25한국전쟁 당시 국군의 첫 전승을 기리는 '동락전투 전승 67주년 기념행사'가 7일오전10시 충주시 신니면 동락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6보병사단, 37보병사단, 충북북부보훈지청,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 후원으로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짜른수완 태국대사, 박신원 육군제37사단장, 6.25참전회원, 시민 및 학생, 군장병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국악연구회의 농악 풍물놀이와 육군 제37사단 군악대의 마칭공연,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의 축하비행 등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전쟁 당시 참전용사인 신용관 예비역 준장과 고 김재옥 여교사의 아들 이훈씨 등 유가족에게 꽃다발 증정, 감사패 전달, 37사단 충주대대장의 전투 경과보고, 축사, 지역 청소년의 안보웅변, 추모사 낭독, 안보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는 군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조길형 시장은 당시 승전의 주역이었던 동락전투 참전용사 및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날의 승전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37사단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진 및 유품 전시와 함께 참전용사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법률 상담도 마련했다.

조길형 시장은 기념사에서 "동락전투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6·25전쟁사에서 길이 남을 역사적 승리였다"며 "동락전투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락전투는 1950년 7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충주 신니면 동락초교 일대에서 국군 6사단 7연대와 북한군 15사단 48연대 간 벌어진 전투이다.

당시 국군은 김재옥 여교사의 기지와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 김종수 소령과 신용관 중위의 판단력으로 대승, 북한군 2천186명을 사살하고 132명을 생포했으며, 이때 노획한 무기가 공산국인 소련제로 확인되면서 소련이 전쟁에 개입했다는 증거로 UN에 전해져, 북한의 남침을 세계에 알리게 함으로써 UN군 파병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당시 전투에 참전한 6사단7연대는 청주에서 창설된 충북 향토부대로, 승리의 최대 공로부대인 2대대 소속 장병의 80%가 충북 출신이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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