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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피서는 영동 물한계곡에서 '신선놀음'

태고의 신비를 지닌 '물한계곡' 무더위 날리며 힐링 시간

  • 웹출고시간2017.07.06 10:45:00
  • 최종수정2017.07.06 10:45:00

태고의 신비를 간직해 피서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극성수기를 피해 일찌감치 휴가 여정을 꾸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가를 분주히 준비하는 이들에게 영동의 물한계곡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이 계곡은 산 높고 골 깊은 곳으로, 우거진 숲과 깨끗한 물을 가진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도 이름이 나 있다.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대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해 여름철 청정 피서지로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여름철 행락객들이 앞 다퉈 몰린다.

산천어, 도롱뇽이 유유히 노니는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깊은 계곡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로 혼잡했던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속 여유를 온전히 느끼며 자연속 힐링휴양을 하기에 제격이다.
ⓒ 영동군
민주지산,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 등 해발 1천m가 넘는 명산들이 만든 깊은 골 따라 흐르는 물한계곡은 물이 하도 차 '한천'이라는 이름이붙은 마을 상류에서부터 시작해 무려 20여km나 물줄기를 이어간다.

계곡 주변에는 유흥가가 전혀 없어 펜션, 민박에서 대자연을 벗 삼아 조용히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특히 많다.

황룡사에서 물한계곡 입구 삼거리까지 12.8km의 거리는 심산유곡의 청량함으로 여름이면 군민뿐 아니라 타지에서 더위를 피하러 찾아온 관광객들이 산행의 즐거움에 푹 빠진다.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음주암폭포 등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폭포들과 맑디맑은 소는 푸르른 숲과 어울려 천혜의 휴양지다.

무더위와 태양을 피해 숲과 계곡에서 조용히 피서를 즐기며,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자연교육장이나 다름없다.

군 관계자는 "청정 영동지역에서도 이름난 물한계곡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며 "호젓한 힐링여행을 즐기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물한계곡에서의 여름휴가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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