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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신축 이전 시급

지은지 32년돼 낡고 협소, 사무공간 부족으로 업무처리에 불편
주차면도 타 경찰서에 비해 40%에 불과, 민원이 불편
예산 확보위해 지역정치권 지원, 절대적 필요

  • 웹출고시간2017.07.05 13:28:42
  • 최종수정2017.07.05 13:28:42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가 비좁은 부지와 낡은 건물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 신축 이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예성로 218번지에 위치한 충주경찰서 건물은 지난 1985년 준공됐다.

준공된 지 32년이나 지나 심하게 노후되다 보니 건물 외벽에는 백화현상과 크랙이 나타나고, 내부 배관설비가 부식돼 이로 인한 누수로 누전 등 전기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또 본서 직원 176명과 지구대 직원 169명 등 총 345명이 근무하고 있는 청사건물이 워낙 협소해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여성청소년과는 휴게실과 창고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과학수사대와 경제범죄수사팀은 추가로 가건물을 지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가건물 신축 등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면적이 더욱 줄어들어 경찰서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현재 충주서의 주차면수는 80면으로 신축 중인 2급지 경찰서 200면을 기준으로 볼 때 40%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인근 골목길까지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차량이 빽빽하게 주차돼 시야가 좁은 골목길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충주서는 이같은 민원이 계속 제기되자 오래 전부터 건물 신축과 이전을 추진했지만 예산 확보가 안돼 아직까지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해 충주시 연수동에 있는 옛 충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부지를 신축이전 부지로 확보했지만, 아직까지 설계비조차 반영되지 않았다.

충주서는 기획재정부 등을 꾸준히 방문, 설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충주시와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민원인 박모(54) 씨는 "경찰서를 방문할 때마다 주차난으로 심한 짜증을 느낀다"며 "민원인들의 불편을 고려해 하루 빨리 신축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예정지의 부지는 현 청사에 비해 약 2배가 큰 1만4천787㎡로, 이전 신축할 경우 절대 부족한 사무공간과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신축·이전이 성사될 경우 청사노후로 인해 과다하게 소요되는 시설유지보수 비용도 절감되고 누수로 인한 누전 등 위험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의 확보로 직원들의 업무능률이 향상되고 경찰서 이용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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