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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위한 발걸음 박차

추진위, 8일 시민결의대회 열고 9월 학술 심포지엄 개최

  • 웹출고시간2017.07.04 15:46:46
  • 최종수정2017.07.04 15:46:46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 경과보고회가 4일 오전 충주문화원에서 손창일 위원장과 조길형충주시장,이종배 국회의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4일 오전 충주문화원에서 경과보고회를 열고,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결의대회, 건립 당위성 확보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와 건립 부지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과보고회에는 손창일 위원장과 조길형충주시장,이종배 국회의원, 김문식 충주교육장,김석동 (사)농업사회발전연구원장,신형식 전 이화여대 교수,윤일영 전 장군,강성덕 충주상의 회장,백경임 충주예총회장,정종수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김병구 전 예성문화연구회장,김재수충주시새마을회장,장준식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김주철 충북일보 충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과 보고에서는 오는8일 오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시승격 61주년 충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추진 경과보고와 결의문 낭독, 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시민에게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 시킬 계획이다.

또 9월20일 전국에서 명망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당위성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5대 문화권의 하나인 중원문화권을 대표하는 각종 문화유적을 전시 보관하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 16만5천여㎡ 마련을 위해 3~4곳을 물색중"이라며"행정적 법적 검토와 함께 어느 곳이 효과적인지 분석, 건립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충주문화원과 예성문화연구회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논의하다 7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에는 충북도의회 후원으로 학술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11월에는 용역 중간 보고회와 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또 지난해 12월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2017년 예산으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 조사비 1억5천만원을 확보, 현재 용역 조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추진위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찬성 서명작업을 벌여 올해 3월 말까지 1차로 4만5천102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정치인과 기관·단체장, 학계, 언론인, 문화·예술단체장 등 129명의 고문단과 위원을 위촉, 활동을 펴고 있다.

이종배 국회의원실이 파악한 중원문화권역 출토유물 현황에 따르면 출토 유물 수는 5만2천229점이며 충주의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소장 유물은 9.4%인 4천934점이다.

손창일 추진위원장은 "5대 문화권의 하나인 중원문화권에서 출토된 문화재가 충주에 전시보존되지 않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청주박물관 등 다른 지역에 전시보존되는 것이 안타깝다"며"전 시민의 힘을 결집해 반드시 국립충주박물관을 건립하자"고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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