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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署, 외국인 노동자 '운전면허 교실' 개강

외국인노동자도움센터서 외국인 담당경찰 강의 지원

  • 웹출고시간2017.07.04 12:47:32
  • 최종수정2017.07.04 12:47:32

지난 4일 외국인 담당경찰관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대소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인구 증가로 인해 무면허 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대포차, 무보험차량 운행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음성경찰서는 안정적 한국생활 정착 지원, 선진교통문화 정착, 무면허운전 등의 교통사범 감소를 목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하는 운전면허교실개강했다.

대소면 외국인노동자도움센터(센터장 유순익)의 한국어 교실에 참가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

운전면허교실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된 운전면허필기시험용 교재를 통해 외국인 담당경찰(외국어 전문요원)의 강의를 거쳐 2달 후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운전면허교실은 외국인노동자의 무면허, 대포차 구입, 무보험에 대한 위험성 등을 교육하는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한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 추티비씨는 "운전면허 꼭 따서 쉬는 날에 동료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꿈"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음성경찰서는 2010년부터 매년마다 운전면허 취득희망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외국인 400여 명을 교육시켜 현재까지 200명이 학과시험에 합격했고 지속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은 음성경찰서 외사계 또는 대소 외국인노동자도움센터에 문의하면 수업에 참가할 수 있다.

김기영 서장은, "타국에 와서 법을 잘 모르거나,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아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례들이 있어,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교육하고 면허도 따게 하여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는 음성군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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