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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29 18:05:21
  • 최종수정2017.06.29 18:05:21

청주시의원들이 도시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청주시의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29일 후반기 1년 의정성과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20회 임시회부터 28회 정례회까지 85일간의 회기동안 세입세출예산안 및 결산심사,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평했다.

시의회는 내부적으로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통한 청렴한 의회상 정립을 하자는 목소리가 모아져 지난해 3월 '청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안은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당이득의 수수금지, 건전한 의회 풍토의 조성, 행동강령 위반시의 조치사항,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의원이 각종 범죄 혐의로 구금될 경우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도록 하는 등 의원 윤리를 제도적으로 강화했다.

시의회는 매월 각 상임위원회 간 의견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의회 의사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실현하기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월례회의를 실시하기도 했다.

'견제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서는 1차 정례회 기간 중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6개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를 펼쳐 2016년도 464건, 2017년도 567건을 시정토록 요구했다.

지난 1년 동안 9차례의 임시회 및 정례회를 통해 10건의 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고, 29건의 5분 자유발언으로 발전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조례안 처리는 총 114건으로 이 가운데 39건이 의원발의 안건이다.

청주시의회가 KTX세종역 설치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 청주시의회
시의회는 전기요금 체계 개편 촉구 및 KTX 세종역 신설 반대 등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건의문, 결의문을 채택해 관련기관에 촉구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황영호 의장은 "연구·노력하는 의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시의회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항상 의정활동 종착점은 시정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 합리적 대안 제시 등을 통한 시민들의 행복추구에 귀결된다고 보며, 이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이어 "최근 청주시의회가 시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다소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며 "시민의 채찍질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여러분의 신뢰 속에 진정한 민의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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