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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중국 정암촌의 어르신들과 추억 나눈다

해외봉사단 출정, 내달 3일부터 보름간

  • 웹출고시간2017.06.28 17:51:04
  • 최종수정2017.06.28 17:51:04

충북대 해외봉사단이 내달 3일부터 보름간 중국 정암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다. 28일 발대식을 가졌다.

[충북일보] 충북대 학생들이 중국 정암촌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충북대는 28일 'CBNU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20여명의 단원들이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 양수진의 정암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들 봉사단은 현지 소학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활동과 현지 주민들의 농촌 일손을 돕는 등 노력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암촌은 1938년 일제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중국 내 길림성 도문시 양수진(함북 온성군과 두만강을 경계로 마주한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충북의 80여가구 주민이 집단 정착한 마을로 '중국 내 충북 마을'로 불리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2000년 충북대 교수 등 학계와 충북도청 공무원 등이 '정암회'를 조직해 후원하면서부터 알려졌으며, 이들은 해마다 정암촌을 방문해 돕고 있으며 임동철 충북대 명예교수는 청주아리랑을 이곳에서 발굴해 발표하기도 했다.

청주와 각별한 사연을 가진 정암촌과 일찍부터 인연을 맺어온 충북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 13년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윤여표 총장은 "봉사는 타인을 배려하고 남을 섬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를 돌아보면서 나의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중국내 충북지역 주민들의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 실시로 인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한 봉사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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