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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첫 한미정상회담위해 출국…취임 후 51일만

'공식 실무 방문'…7월2일 저녁 늦게 귀국
충북 메타바이오메드·메디톡스·한용산업 대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 웹출고시간2017.06.28 18:08:16
  • 최종수정2017.06.28 18:08:16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취임 첫 정상외교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 전용기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에 도착, 장진호전투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3박5일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 51일 만에, 한미 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상회담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빨리 열리는 회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 형식은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이다.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는 산적한 국내 현안 등을 감안해 장관들 중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만 동행한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상·하원 지도부와 미국 정계 핵심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상견례를 겸한 환영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30일 오전 선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미국 참전용사들과 함께 워싱턴D.C 내 한국전참전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소감을 각각 언론발표 형식으로 설명한다.

공동성명 발표는 기자회견 형식이 아니어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예정돼 있지 않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별도 오찬을 함께하며 백악관에서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Δ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Δ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Δ한반도 평화 실현 Δ실질 경제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2차례 연설을 하는데, 첫날인 28일 오후 한미 양국의 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및 만찬 행사'에 참석해 한미 경제협력의 호혜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후에도 미국내 저명한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내 각계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방향과 관련한 연설을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엔 이번 미국 방문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52명의 경제인이 동행한다.

충북에서는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 메디톡스 정현호대표, 한용산업 이재한 대표가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7월1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워싱턴D.C.를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2일 저녁 늦게 귀국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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