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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영 작가 시조수필집 '서강, 그 깊고 푸른 눈물' 발간

시조와 수필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식적 조화 추구

  • 웹출고시간2017.06.28 13:50:08
  • 최종수정2017.06.28 13:50:08

안태영

작가

[충북일보=제천] 안태영 작가의 첫 시조수필집 '서강, 그 깊고 푸른 눈물'이 간행됐다.

이 시조수필집에는 시조 238수와 수필 15수가 실려 있으며 연도별 총 4부(379쪽)로 구성돼 있다.

작가 안태영은 1981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으며 2014년 시조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2016년 공무원문예대전 수필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청풍명월정격시조문학회장이며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강, 그 깊고 푸른 눈물

1부 '봄이 오는 강가에서'(2016년), 2부 '목련, 눈 오는 날 피다'(2015년), 3부 '돌아갈 곳이 없다'(2014년)는 시조로만 묶여 있으며 4부 '시조수필'(2014~2016)은 시조와 수필이 함께 혼재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시평을 쓴 함세린 시조시인은 시조와 수필을 함께 편집한 형식적 특징의 특이성에 주목하면서 시조의 압축적 형식미와 수필의 현대적 특성을 조화시키려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책에는 작품을 관통하는 정서가 제천과 영월 경계에 흐르는 서강과 관란정을 중심으로 해서 외부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생육신 원호의 저항적 삶을 서강으로 형상화한 이미지가 작품 곳곳에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고 평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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